청년챔프단

"같이가치 프로젝트"란?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독립영화 공동체 상영회를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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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가치 시네마>는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독립영화 상영회로 문화 불평등 해소 및 다양한 주제의 영화에 주목할 수 있는 기회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2년 12월에 제1회 상영회 개최를 시작으로 한 본 프로젝트는 지난 8월 8월, <제3회 같이가치 시네마> 개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습니다. '같이가치'란 이름에는 영화의 '가치'를 모두와 '같이' 나누고자 하는 본 프로젝트의 포부가 담겨 있습니다. 

1. 프로젝트 시행 배경

어느덧 3회차에 접어든 같이가치 시네마는 보다 많은 이들이 문화 생활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소외계층이라고 하면 흔히 떠올리는 이들이 아니더라도 문화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층은 도처에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다수의 자료 조사를 거친 끝에 이번 분기 같이가치 시네마의 대상자는 문화 향유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청소년(이하 ‘문화소외 청소년’)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1) 지난 해, 지역아동센터 교사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인해 줄어든 아동·청소년 교육 후원의 규모가 엔데믹 국면에 접어든 이후에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에 참여한 교사의 약 70%는 아동들을 위한 각종 지원이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줄었고, 특히 문화 활동 분야의 지원이 크게 감소했다고 답했습니다.

1-2) 많은 청소년들이 정체감의 혼란이나 인간관계의 어려움과 같은 심리적인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 해결에 직접적인 도움으로 작용할 수 있는 청소년 문화 생활에 대한 지원 체계의 확립은 여전히 요원하기만 한 상황입니다. 청소년 복지 정책에 대한 논의가 정치적 관점에서만 조망되거나 사회적 과제로만 치부되는 등 새로운 시대적 흐름을 유동적으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3) 위와 같이 청소년의 문화 생활 활성화에 대한 지원 및 논의는 당장의 생계 혹은 학업적 성취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사안이 아니라는 이유로 상대적으로 등한시되어온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본 프로젝트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청소년기의 문화 향유를 통해서만 이룰 수 있는 정서적 성장의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그 중요성이 간과되어온 청소년 문화 생활 지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으며, 이에 따라 이번 분기 같이가치 시네마의 참여 대상자를 문화소외 청소년으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본 프로젝트는 문화소외 청소년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 경험을 제공하고, 청소년의 자아정체감 형성을 돕는 것을 목표 독립영화 공동체 상영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2. 기대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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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풍요로운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통해 청소년기의 활발한 정서적 발달을 도모합니다. 다 같이 영화를 관람하고 이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보냄으로써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창의성 및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자유롭게 영화에 대한 감상을 이야기하거나 궁금한 점을 질문함으로써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보다 섬세한 방식으로 표출하는 방법 또한 배울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둘째,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 상대적으로 생소하게 여겨졌을 영역인 독립영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함으로써 장기적인 차원에서 청소년들이 고려할 수 있는 문화 소비 범주를 확장하고자 합니다. 또한, 전형적인 시장 논리에서 벗어나 있는 작가주의적 성격의 작품을 마주하고 깊이 향유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청소년들이 보다 다양한 시선과 관점을 통해 작품을 소비하는 방식을 터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궁극적으로 본 프로젝트는 이번 상영회가 청소년들 스스로 다양한 가치, 신념, 관점을 이해하고, 나아가 자신의 정체성을 발달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3. 프로젝트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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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같이가치 시네마」 본 행사는 다음과 같이 구성됩니다. 먼저 참여자 대상으로 행사 안내가 이루어집니다.

다음으로는 영화 상영을 진행합니다. 상영회마다 매번 다양한 주제의 영화를 선정하여 이를 상영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보통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에서는 1시간 30분 - 2시간 내외 러닝타임의 영화를 선정하지만 이번에는 청소년이 주요 대상자인 만큼 그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단편 영화로 선정하였습니다. 따라서 영화 상영은 30분 내외로 진행됩니다.

관람 후에는 10여분 정도 쉬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평소 짧은 형식의 컨텐츠에 익숙한 청소년들이니만큼 쉬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분위기를 환기하기 위함입니다. 더불어 쉬는 시간에 씨네토크 게스트에게 궁금한 질문을 포스트잇에 작성하여 수거하는 과정도 거치고자 합니다.

이후 게스트와 행사 참여자들이 함께 소통하는 씨네토크가 진행됩니다. 게스트는 영화 제작 관계자 혹은 영화 주제와 관련 있는 기관의 인물 위주로 사전 섭외를 진행합니다. 해당 게스트와 씨네토크 진행자, 그리고 행사 참여자가 관람한 영화에 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약 50분 정도 갖습니다.

마지막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합니다. 행사 참여자들이 느꼈던 만족감, 불편함, 개선이 필요한 부분 등 자유로이 의견을 받습니다. 이를 토대로 수정·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함으로써 이후 진행할 상영회를 더욱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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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프로젝트 활동 내용

​• 실행 준비 : 2023. 05. 06 ~ 2023. 08. 07

1) 사전 준비 : 5월에는 프로젝트에 새로 합류한 13기 단원분들과 함께 팀 빌딩 및 새 프로젝트 기획에 많은 시간을 들였습니다. 또한 이전 분기에 분석한 프로젝트 진행의 문제점을 바탕으로 이번 분기에는 어떠한 방식으로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그 결과, 참여자 모집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특정 기관과 협업하여 상영회를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프로젝트 내 인원을 세 팀으로 분류하여 보다 효율적인 업무 진행이 가능하도록 구성했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제3회 같이가치 시네마」 사전 준비를 착실히 진행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2) 기관 및 감독 섭외 : 상영회 개최를 위한 지역 조사를 진행한 결과, 청소년 기관이 가장 많이 분포한 서울시 중랑구가 기관 컨택 및 상영회 개최에 가장 적합하겠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러나 중랑구 내 기관 컨택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하여 2/3순위 지역으로 서울시 중구, 마포구 등을 후보로 추려 프로젝트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였습니다. 이후 중랑구 내 청소년커뮤니티기관인 희망유스나래, 딩가동3번지, 딩가동5번지 측에 컨택이 성공하여 협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전 분기에 이용하였던 플랫폼인 독립영화 유통배급지원 단체 ‘인디그라운드’에서 공동체 상영 지원 및 감독 초청료 지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독립단편영화 「여드름과 함께 춤을」 상영본을 지원받았고, 윤영지 감독의 섭외를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3) 각종 홍보물 제작 : 이후에는 상영회 홍보를 위한 홍보물 제작에 돌입했습니다. 이번에는 이미 참여 기관이 확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불특정 다수 대상의 홍보물이 아닌 특정 계층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홍보물을 제작해야 했습니다. 이에 홍보 포스터를 두 가지 형식으로 제작하되 하나는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어당길 수 있는 재미있는 형식, 나머지 하나는 상영회의 정보를 최대한 충실히 전달할 수 있는 깔끔한 형식으로 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4) 참여자 모집 : 이후 약 10일의 기간 동안 희망유스나래, 딩가동3번지, 딩가동5번지 기관 내에 포스터를 부착하여 참여자 모집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약 30명의 참여 인원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 최종 실행 : 2023. 08. 08

지난 8월 8일 화요일, 서울시 중랑구에 위치한 청소년커뮤니티공간 ‘딩가동3번지’에서 「제3회 같이가치 시네마」 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사전 참여자 모집에는 약 30명의 인원이 응답하였고, 행사 당일에는 총 20명의 인원이 행사에 발걸음 해 주셨습니다. 이번 달 상영작은 윤영지 감독의 단편영화 「여드름과 함께 춤을」로 10대 청소년 유정이의 고민을 다루고 있는 작품입니다.

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지원 단체인 ‘인디그라운드’의 공동체상영회 지원 사업을 통해 상영본을 무료 지원받았으며 감독 초청료 또한 지원받아 윤영지 감독을 직접 모시고 씨네토크를 진행하였습니다. 씨네토크 진행은 본 프로젝트 김무빈 단원이 맡았으며 약 40분 동안 윤영지 감독과 청소년 관객들이 작품에 대해 보다 깊이 있는 이야기, 진로 관련 이야기, 그리고 서로의 사소한 취향과 같은 즐거운 이야기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에는 참여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며 모든 행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관객들은 대체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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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프로젝트 진행 후기

• 양윤정 : 우선 벌써 3회차까지 진행한 ‘같이가치 프로젝트’를 이번 분기에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제3회 같이가치 시네마」 개최까지 여러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참여자인 청소년 관객들, 씨네토크 게스트인 윤영지 감독님, 그리고 우리 프로젝트 단원들까지 많은 것을 얻어 갈 수 있는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특히 상영회 진행 장소를 확정하는 데 있어 참 애를 먹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럼에도 모든 단원이 힘을 모아 어려움을 헤쳐 나갔다는 점이 가장 인상 깊은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4개월의 시간 동안 저를 믿고, 우리를 믿고 프로젝트 진행에 힘써준 모든 단원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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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빈 : 이번 「제3회 같이가치 시네마」에 씨네토크 진행자로 참여하게 되어 큰 영광이었습니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여러 가지 변수가 있었고,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함께한 동료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정말 즐거운 역할을 맡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씨네토크 시간을 빛내 주신 윤영지 감독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 김민지 : 이번 같이가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씨네토크 진행 시, 영화 제작자와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영화의 사운드, 소품 등 하나의 요소라도 제작자가 원했던 바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영화의 작은 부분보다는 보이는 부분에만 집중해서 영화를 봤었는데 디테일한 요소에 포커스를 맞추어서 보면 색다른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도 독립영화를 관람하고, 디테일한 요소에 집중하여 궁금증을 가짐으로써 독립영화에 흥미를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나아가 해당 행사에 참석한 청소년들이 감독이라는 직업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어 뿌듯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영화를 보며 진로와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사춘기에 한 번쯤 해볼 만한 고민인 진로, 자존감 등에 대해 이야기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김선우 : ‘영화의 가치를 모두와 같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출범한 저희 ‘같이가치 프로젝트’가 어느덧 세 번째 행사를 기획하고, 무사히 마무리까지 하게 되었다니 무척이나 감회가 새롭습니다. 금번 상영회의 경우, 기존에 기획했던 두 번의 상영회와 달리 청소년 관객분들을 대상으로 진행이 이루어진 행사였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회고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본 행사를 통해 국내 독립영화 소비 혹은 영화계 진로 진출과 관련한 청소년분들의 잠재적 수요를 발굴함으로써, 미약한 규모로나마 건강한 국내 영화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하게 되어 기쁜 마음입니다.

• 박세리 : 이번 「제3회 같이가치 시네마」를 진행하면서 이전 상영회 이상으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장소 섭외 등 어려움을 겪었던 순간들이 있었지만 팀원들과 함께 무사히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소년에게 독립영화에 대해 알리고 그들의 자아 정체감 형성 및 진로 찾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이채령 : 영화를 좋아하는 마음으로 참여한 ‘같이가치 프로젝트’를 통해 직접 하나의 행사를 기획하고 실행해 볼 수 있었습니다. 행사의 처음부터 끝을 기획하는 과정을 통해 업무적인 부분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으며, 팀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같이 달리는 과정도 흥미로웠습니다. 장소 대관 과정에서 컨택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고, 프로젝트의 정체성에 관한 재논의가 필요한 순간도 있었지만, 프로젝트가 끝난 지금 돌이켜보니 힘든 순간들이 자양분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독립영화 제작자와 소비자 사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과, 프로젝트 대상인 청소년들이 해당 행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점이 뿌듯했습니다. 또한 행사를 위한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일이 즐거웠던 기억이 납니다.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문화 예술이 우리 삶의 귀중한 가치임을 되새길 수 있었으며, 이러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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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결과보고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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