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챔프단

#캠페인 제안 배경

지난 캠페인이었던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어깨동무 한 걸음’라는 슬로건을 알렸던 바 있습니다. 그 연장선으로써 진달래 프로젝트를 기획했으나, 코로나의 영향으로 인원 모집에 실패했습니다. 진달래 프로젝트에 할당된 펀딩금 716,237원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안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펀딩 금액을 또다시 기부하는 것보다, 코로나로 인해 외부 활동이 원활하지 못한 아이들에게 문화 키트를 제공하는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교육적 지원은 ‘학업적 지원’에 초점이 주로 맞춰져 있습니다. 대다수의 봉사활동이 그들이 학교 교과목 공부를 잘 따라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고 있는 것이 현 상황입니다. 따라서 소외계층 아동들은 다른 아동들에 비해 ‘문화적’ 체험을 할 기회가 특히 적다는 점이 안타까웠습니다. 따라서 소외계층 아동들이 ‘문화체험’을 함과 동시에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물품까지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을 하던 중 ‘문화 키트’를 생각해 냈습니다. 코로나 19 상황에 맞게 함께 문화 체험 활동을 진행하기보다는 스스로 이런저런 체험을 해볼 수 있도록 체험 세트를 키트로 제작하여 제공하는 방안을 고안하게 되었습니다.

 #캠페인 운영 내용

코로나로 인해 외부 활동이 원활하지 못한 아이들에게 문화 키트를 제공하는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위 캠페인은 도움을 주는 것에 초점을 두지 않고 코로나19로 인해 집콕이 장기화함에 따라 문화 활동이 어려운 보호종료아동을 위해 `나 홀로 문화체험 키트`를 배송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소외계층 아동들이 흥미를 느낄 수도 있고, 결과물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문화체험 세트를 담은 키트를 제작할 것입니다. 또한 이를 통해 실생활에 필요한 지식 역시 얻을 수 있도록 응모 가능한 퀴즈 역시 제작해서 함께 동봉했습니다. 이를 아동들에게 제공하고, 키트 제작 이후 남은 금액은 퀴즈 응모 상품을 구매하는 데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나 홀로 문화체험 키트`는 3가지 타입으로 구성됐습니다. 

Type 1. 마스크 + 비누 만들기 + 생활 속 Quiz

Type 2. 마스크 + 가죽 지갑 만들기 + 생활 속 Quiz

Type 3. 마스크 + 머그컵 그리기 + 생활 속 Quiz

위처럼 키트 안에는 집에서 쉽게 활동해 볼 수 있는 물품들로 구성했습니다. 하나의 Type당 15개씩 구성하여 총 45인에게 문화 키트를 제공 됐으며, 남은 금액으로는 퀴즈를 맞춘 아이들에게 생필품을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 퀴즈에 관한 내용

해당 키트들에 들어있는 퀴즈는 단순히 이 문화 키트가 ‘체험적 활동’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서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게 하도록 마련된 것입니다.

실생활에 필요한 성교육, 근로계약서 등 청소년 고용에 관한 내용, 경제교육 등의 내용을 퀴즈 형식으로 만들어 동봉하고, 해당 종이에 QR 코드를 첨부하여, 해당 QR 코드를 통해 연결되는 구글 폼에 정답을 기입하게끔 유도할 것입니다. 따라서 그 정답을 맞춘 정도에 따라 상품을 지급할 것이고, 이때 상품은 이들의 생활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생필품으로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구글 폼을 제출하면 바로 정/오답을 보여주는 창과 해당 문제의 정답을 해설하는 창을 띄움으로써 자연스럽게 아동들이 이를 읽어 관련 정보를 얻게끔 유도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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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동 진행 일정

박송희(팀장,기획)

- 진달래 프로젝트에 할당된 펀딩금 716,237원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안 프로젝트를 기획했었다. 펀딩 금액을 또다시 기부하는 것보다, 코로나로 인해 외부 활동이 원활하지 못한 아이들에게 문화 키트를 제공하는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하여 준비한 문화키트는 생각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센터 팀장님의 말씀을 인용하자면 식료품이나 돈으로 기부를 받은 적은 있지만 문화 키트는 처음이라면서, 아이들이 문화체험을 비용적인 측면 때문에 많이 하지 못하는데 그 부분의 갈증을 해소하게 해준 것 같다고 하셨다. 또한 안다미로에서 비대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키트지만 아이들에게 그냥 보내면 잘 활용되지 않을 것 같기에 센터 내에서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본래 후기를 부탁드릴 때 글 타입으로 부탁드렸지만. 8월 28일 이후 활동사진으로 전달해주시기로 했다.

활동을 통해 추구하고자 했던 부분은 모두 이뤄낸 것 같아 안도감과 함께 또 한 번의 도움이 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뿌듯함을 경험할 수 있었다.

김지인(부팀장, 홍보)

- 저는 보호종료아동을 위한 문화 키트 제작 캠페인 진행 과정에서 홍보물 제작을 도맡아 하였습니다. 캠페인 활동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과정을 통해 다른 이들로 하여금 보호종료아동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만드는 과정 또한 중요함을 깨달았습니다. 팀원들이 각자 맡은 바를 잘 수행해주었기에 이 캠페인을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최세윤(홍보)

- 여태까지 해왔던 캠페인과는 다르게 코로나로 인해 집이나 보육원에서 따분하고 외로운 시간을 보낼 아이들을 생각해서 문화키트를 보내는 캠페인은 도움을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도록 해줬습니다. 캠페인을 제작할 때 생필품, 의식주를 개선할 수 있는 활동이나 기부만이 아니라 보호종료아동의 취미생활과 여가활동을 지원해 줄 수 있다는 점이 새롭고 뿌듯했습니다.

장유빈(서기)

- 코로나 19로 인해 여러 활동에 제약이 생긴 보호종료아동들이 새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었던 캠페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금전적 기부, 물품 기부가 아닌 저희 팀원들이 직접 하나하나 제작한 키트여서 더 의미 있었습니다. 직접 센터에 방문하여 아이들과 함께 문화 키트 제작 캠페인을 진행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 아쉬움이 듭니다. 앞으로도 팀원들과 열심히 의논하여 청소년, 영유아들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습니다!

허윤정(총무)

- 보호종료아동을 위한 크라우드펀딩 후원금의 일부는 센터에 기부하고, 또 다른 캠페인 문화키트 제작으로 후원금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캠페인에 대해 고민할 때 문화키트 제작이라는 아이디어를 제공하면서, 코로나라는 상황 때문에 진행하는데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지만, 당시 의도했던 바대로 캠페인이 잘 이루어졌기에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센터에 전달한 문화키트들이 보호종료아동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은비(홍보)

-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문화키트 제작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보호종료아동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뻤으며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앞으로도 보호종료아동들에게 더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의지를 다지게 되었습니다.

강진영(서기)

- 보호종료아동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캠페인을 할 수 있어 뜻 깊었고, 키트 관련 퀴즈폼에 들어갈 문항을 직접 조사하면서 저 또한 생활 속 필수 지식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만 발송 준비와 같은 구체적인 부분에 있어서 큰 힘을 보태지 못한 것이 매우 아쉽습니다. 키트 캠페인처럼 의미있고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는 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또 생긴다면 더 적극적으로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지선(기획)

- 보호종료아동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문화키트를 제작하면서 '수혜자'의 처지에서 생각해보는 태도를 기를 수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처음에는 갈피를 잡지 못하여 기획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많은 분들의 도움을 통해서 그들의 필요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진짜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었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나래(홍보)

- 요즘 시국에 진행 할 수 있는 활동이면서 보호 종료 아동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게 캠페인의 방향성을 잡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생각과 고민들이 모여 더 나은 사회공헌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수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안다미로 인스타 (@andamiro_345)와 청년챔프단 회의록을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